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국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4월 12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화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법인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지정학 법인사무처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윤재웅 총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장환영 학생처장과 화엄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동국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제도”라며 “학생들이 화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해 해당지역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동국대와 모든 불교계가 동국대의 미래이자, 한국불교계의 미래인 여러분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오늘 이 장학금을 통해 좋은 학생으로 성장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지 덕문 스님은 “이 장학금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장엄한 지리산 아래의 화엄사라는 품 안에서 학생들이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된 선경화(대학원 불교학과 2학기) 학생이 장학생을 대표해 화엄사와 덕문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선경화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대학원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