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 대각국사 열반 900주년을 기념한 제7회 천태예술제가 지난 17일 관문사 옥불보존에서 웅장하게 열렸다.

이번 예술제에는 전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한국 중국 일본의 불교계 인사 불자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예술제는 옥불보전을 배경으로 교성곡 순서에 이르러 그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교성곡에는 250여명의 천태종 연합합창단, KBS국악관현악단 성악가 지휘자 이상규 교수가 열연했다. 교성곡은 '대각국사 의천의 생애와 그가 한국불교에 끼친 업적을 기리자'는 것을 주내용으로 했다.

이어진 전운덕 천태종 총무원장의 "비록 대각국사 의천은 열반했지만 그분의 수많은 업적과 법통을 불자들이 길이길이 이어나가야 한다"는 말을 끝으로 이번 예술제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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