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비판적 거리 유지하기
첫 시집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를 출간하며 제1회 윤동주신인상을 수상한 이현복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꽃과 밥 사이』가 문학의전당 시인선 347로 출간되었다. 숲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복 시인은 자연을 관찰하면서도 자연과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한다. 자연을 대하는 이런 태도는 ‘감상적 오류(pathetic fallacy)’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이 시집에는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날것 그대로의 소리들로 가득하다.
저자 : 이현복
시인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충북대학교 대학원 산림치유학과를 수료했으며, 2019년 시집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1회 윤동주신인상 수상. 현재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숲해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꽃과 밥 사이|저자 이현복|문학의전당|값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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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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