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행연구원 김현준 원장의 「육조단경六祖壇經」 증보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인간의 참된 본성을 보게 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깊은 깨달음을 열어주는 육조 혜능대사의 육조단경. 역자 김현준은 2016년에 현재 남아있는 다섯 종류의 육조단경 중 내용이 가장 풍부하고 가르침이 명백한 덕이본德異本을 택하여 번역하였다. 이때 게송과 아주 중요하고 되새겨야 할 부분에는 점선을 치고 한문 원문을 부기하여 감명 깊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초간본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한자 원문만을 삽입한 것이 그동안 자꾸 마음에 걸렸다. 왜냐하면 읽으면 읽을수록 모든 구절이 소중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여 과감히 증보개정판을 내면서 한글 번역 옆에 원문을 모두 넣어 뜻을 보다 정확히 새길 수 있도록 하였고, 책 크기를 신국판에서 사륙배판으로 키움과 동시에 글자 크기도 조금 크게 하였으며, 글씨도 진하게 바꾸었다. 물로 명확하지 못하게 번역된 일부 내용도 명쾌하게 수정하였다.

저자: 효림편집부

역자 : 김현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전공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불교를 연구하였으며, 우리문화연구원 원장, 성보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불교신행연구원 원장, 월간 「법공양」 발행인 겸 편집인, 효림출판사와 새벽숲출판사의 주필 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참회와 사랑의 기도법』·『기도성취 백팔문답』·『광명진언 기도법』·『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법』·『참회·참회기도법』·『불자의 자녀사랑 기도법』·『미타신앙·미타기도법』·『관음신앙·관음기도법』·『화엄경 약찬게 풀이』·『생활 속의 반야심경』 등 30여 종을 비롯하여, 불자들의 신행을 돕는 사경집 20여 종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법화경』·『원각경』·『지장경』·『유마경』·『약사경』·『승만경』·『무량수경』·『보현행원품』·『자비도량참법』·『선가귀감』 등 10여 종이 있다.

육조단경|편역자 김현준|효림출판사|값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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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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