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에 관한 처절한 고찰

     

1960년 〈황토〉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소애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쉬엄쉬엄』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41로 출간되었다.

 이소애 시인의 『쉬엄쉬엄』은 잠시 뒤돌아봄이 세상의 폭을 넓히는 묘약이라는 소리 없는 웅변이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자는 말이 아닌, 가끔은 먼 산에 눈길 던지며 한눈파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5G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지혜이자 귀띔이다.

저자 이소애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60년 〈황토〉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수료. 시집으로 『침묵으로 하는 말』 『쪽빛 징검다리』 『시간에 물들다』 『색의 파장』 『수도원에 두고 온 가방』, 수상집 『보랏빛 연가』, 감성 시 에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칼럼집 『소멸, 그 찬란한 무늬』 등이 있다. 〈황금찬시문학상〉,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 〈중산시문학상〉, 〈전북예총하림예술상〉, 〈매월당문학상〉, 〈바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쉬엄쉬엄|저자 이소애|문학의전당|값10,000원
SNS 기사보내기
전영숙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