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지 팥죽.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21일 ‘동지’를 맞아 의료진 및 일반인에게 팥죽 나눔을 실시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동지 팥죽을 전달했다. 병원 입구에서 팥죽을 전달한 다음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과 중앙의료원장 등의 간단한 차담을 가졌다.

더불어 지난 17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동지 팥죽 나눔' 대국민 사연 접수 당첨자에게도 순차적으로 팥죽이 전달된다.

이번 대국민 사연 당첨자는 코로나19 완치자와 자가격리자 등 코로나19 관련 응원과 감사, 극복과 치유의 사연을 보낸 사람 중 100명을 선정했다. 당첨자에는 1인당 팥죽 3인분과 물김치가 전달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동지마다 사찰에서는 액운을 몰아내고 좋은 일을 기원하기 위해 팥죽 대중 공양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동지 팥죽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전 국민이 함께 극복하고 사찰음식이 가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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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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