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각선원에서 봉행된 국회 기자불자회 창립법회.

국회를 출입하는 불자 기자들이 처음으로 불자회를 발족했다,
국회를 출입하는 불자 기자들은 5월 10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청도 적천사 주지 탄학 스님은 지도법사로 창립법회와 창립식을 개최했다. 국회 기자불자회장은 더팩트 조성은 기자가 회장을 맡았다. 부회장은 세계일보 박지원, 간사는 헤럴드경제 김진, 대외협력위원은 BBS 황민호 기자가 선출됐으며, 현재 회원은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국회 기자불자회는 “지난달 28일 창립을 위한 첫 준비모임 이후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회 출입기자가 천여 명인 만큼 앞으로 회원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립법회에는 정각회 주호영 회장과 이원욱 명예회장, 국민의힘 홍문표·조명희 의원, 민주당 민병덕 의원 등이 참석해 기자불자회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도법사 탄학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 마음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을 통해 인연이 생긴다" 며 "국회에서 불자 기자들을 만나 반갑다. 기자들이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돕겠다" 고 했다.

주호영 회장은 “출입기자들과 함께 정각선원에 모이게 돼 정각회 20년 세월 동안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회 기자불자회 창립을 주도한 이원욱 명예회장은 “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불교를 만들고 전법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창립식 이후 의원과 회원들은 국회 분수대 앞에 설치된 봉축탑을 점등하며 여의도 포교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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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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