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스님과 유가족(오른쪽), 원경 스님과 민일영 전 대법관(왼쪽).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모친상에도 후손들과 성금을 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원행 스님은 모친 김호인 여사의 임종을 맞아, 고인의 후손 유족들과 함께 조문 온 원각사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 스님에게 불우한 노인분들을 위한 무료급식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기구금은 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 스님과 민일영 전 대법관이 받았다.

원각사무료급식소(사회복지 원각)는 1993년 보리 스님이 운영하던 단체를 2015년부터 원각사주지 원경 스님이 이어받아 1년 365일, 년중무휴 급식나눔을 해오고 있다.

기금을 전달받은 원경 스님은 “고인을 기리는 정성어린 선행에 거듭 감사하다”며 “고인을 위한 공덕심을 내어 왕생극락의 길에 복전을 닦는 후손들의 깊은 뜻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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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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