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후반기 정각회장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국회정각회는 9월 1일 본회의 후 제4간담회장에서 후반기 국회정각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고 후반기 회장에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선출했다. 전반기 국회정각회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예회장으로 후반기 활동을 이어간다.

주호영 정각회장은 5선 의원으로 현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진의원이다. 2004년부터 국회의원 당선 때부터 정각회 회원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제20대 국회에서 후반기 정각회장을 역임한 후 21대 국회에서는 명예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문화유산진흥특별위원장을 맡아 불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전통문화 보존 정책 등을 포함한 불교공약 추진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불교공약을 공식 발표한 후인 10월경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매 선거때마다 불교현안이 불교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고 후보들이 이를 공약으로 내걸지만 이행률이 낮아 개선이 되지 않는 측면이 많다”며 이행률 점검 및 근본 문제에 대한 논의 등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 보존계승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현안에 대해 종단과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 가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회정각회는 9월 6일 오전 7시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후원으로 열리며 이후 간단한 리셉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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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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