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 < 輪廻 >

온갖 중생이 무시이래 생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다 제가 지닌 변화를 떠난 영원한 진심과 청정하고 밝은 본성에 대해 알지 못하고

여러 망상이 진실되지 못하므로 윤회하게 되는 것이다.

 

위 글은 <능엄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가운데는 윤회의 주체와 윤회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간단명료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특징 가운데 두드러진 점을 든다면 윤회사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 현대인들은 대부분 윤회를 믿지 않을뿐 아니라 불자들 가운데도 윤회를 하나의 권선징악을 위한 방편설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의 창조에 의해서 모든 존재가 생겼다는 그런 종교를 신앙한다면 윤회를 부정할 수도 있을것입니다.그러나 연기(緣起)를 온갖 존재의 생성원리로 보는 것이 불교의 기본교리인 이상 불자라면 마땅히 윤회를 진실로 받아들여 이를 믿고, 남에게도 자신있게 강조할 수 있어야 할텐데 불자들 마저 윤회설을 하나의 방편설이다라고 치부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요, 생사의 비밀관문인 이 윤회의 진실을 바로 앎으로써 스스로의 삶을 확실하게 할 뿐만 아니라 창조설과 같은 이단사설(異端邪說)에 현혹되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윤회의 뜻과, 윤회의 실상, 윤회를 벗어나 해탈을 성취하는 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를 학문적으로 이야기하게 되면 딱딱하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많을 것이므로 이해하기 쉽도록 설화를 중심으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일연스님이 쓰신 책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일화 가운데는 불교와 관련된 것이 많고, 그 가운데 윤회를 실증하는 일화가 여러편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전생에는 고구려 복술가(卜術家)였던 추남(楸南)이었다는 것과 죽음에서 소생한 선율(善律)이라는 스님의 이야기, 원효대사의 스승인 혜공스님의 전생은 중국의 유명한 승조법사라는 이야기, 그리고 석굴암과 불국사를 건축한 김대성의 윤회전생에 관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김대성은 신라 신문왕 대에 모량리라는 곳에서 가난한 여인 경조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머리가 크고 이마가 평평해서 <큰성>이란 뜻으로 대성(大成)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대성의 집은 워낙 가난했으므로 부잣집에 가서 고용살이를 하고 그 댓가로 약간의 밭을 얻어 생활의 밑천을 삼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홍륜사라는 절에서 큰 법회를 배풀기 위해서 시주를 받으려고 점개라고 하는 큰스님이 대성의 집을 방문하자 대성의 어머니는 베50필을 시주했습니다. 스님은 주문을 외우면서 시주의 복을 빌었습니다.

“그대가 보시를 좋아하니, 천신이 늘 지켜주실 것이오. 한가지를 보시하면 그 만배를 얻게 되니, 이 공덕으로 안락하고 장수하게 될 것입니다.”

 

대성은 밖에서 이를 듣고 뛰어들어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문간에 온 스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한가지를 보시하면 만배를 얻는다 합니다. 저는 전생에 지은바 선업이 없었으므로 지금에 와서 곤궁하니, 지금 또 보시하지 않으면 내세에는 더욱 곤란할 것입니다. 제가 고용살이로 얻은 밭을 법회에 보시해 뒷날의 응보를 도모함이 어떻겠습니까?”

 

어머니도 좋다고 승낙했으므로 생활의 밑천인 밭을 전부 절에 시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일 이 있은 얼마후에 대성은 죽었는데, 이날 밤 신라의 재상인 김문량의 집에 하늘에서 외치는 t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량리 대성이란 아이가 네 집에서 태어날 것이다.”

 

이 소리를 듣고 집사람들이 매우 놀래 사람을 시켜 모량리에 가서 알아보았더니, 대성이 과연 죽었는데 바로 그가 죽은 날이 하늘에서 외치던 날과 같은 시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로 김문량의 부인은 임신하였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는데 갓난아기는 왼쪽 손을 꼭 쥐고 펴지를 않다가 7일만에야 주먹을 폈는데 손안에 금으로된 쪽지가 있었고 거기에는 대성이란 두글자가 새겨져 있었으므로 아기의 이름을 대성이라고 지었고, 김문량은 대성의 전생 어머니를 모셔다가 함께 봉양하게 되었습니다.

 

대성은 장성하자 사냥을 몹시 좋아했고, 하루는 토함산에 올라가 곰 한 마리를 잡고서 산 밑 마을에서 유숙하게 되었는데, 그날밤 꿈에 귀신으로 변한 곰이 나타나서 대성을 위협하는 것이었습니다.

“네가 어째서 나를 죽였느냐? 내가 이제 너를 잡아먹겠다”

대성은 빌면서 용서해주기를 청했더니 귀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를 살려주면 네가 나를 위해 절을 지어 주겠는냐?” 대성은 “좋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로는 사냥을 중단하고 곰을 위해 그 곰을 잡았던 자리에 장수사(長壽寺)를 세웠고, 그로인해 마음에 감동되어 이승의 양친을 위해 불국사를 세우게 되었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석굴암)을 세우게 되었는데,이처럼 김대성은 한 몸으로 전세와 현세의 양대에 걸쳐 부모에게 효도했으니 이런일은 옛적에도 드문 일이라고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스님은 찬탄했습니다

 

기독교는 윤회를 이단사상이라고 부정하기 때문에 서양에서 윤회설은 일종의 금기사항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윤회에 대한 연구는 오히려 서양사람들에 의하여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안 스티븐슨이 쓴 <윤회의 실증>이라는 책에는 전생에 남장였던 사람이 여자로 환생한 경우를 비롯해 여러건의 윤회를 실증하는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런 사례들은 저자가 직접 현지를 방문 수집하여 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증한 사실적인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이안 스티븐슨의 자료에는 전생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례가 무려 1300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요즘은 심령과학을 통한 윤회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이미 경전을 통해 윤회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하셨으므로 굳이 이런 연구결과를 과대평가할 것이 아니라 직접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윤회의 실상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는 길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먼저 윤회에 대한 정의를 알아봅시다.

불교사전 <동국역경원갼>에는, “범어 삼사라, 사람이 죽었다가 났다가 몇 번이고 이렇게 반복함을 말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삼계(三界), 육도(六道)에서 미(迷)의 생사를 거듭하는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사전에는 “수레바퀴가 굴러서 끝이 없는 것과 같이, 중생의 번뇌와 업에 의해서 삼계.육도의 미한 생사세계를 거듭하면서 돌고돌아 그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전에서 밝힌것처럼 윤회는 우리 중생이 나고 죽는 것을 거듭하면서 삼계.육도를 개미쳇바퀴 돌 듯 돌고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중생이 생사를 거듭하는 삼계.육도란 무엇인가?

 

삼계(三界)는 중생이 나고 죽고 하면서 돌고 도는 우주를 크게 셋으로 나눈 것으로 욕계. 색계.무색계를 말하는데, 색계. 무색계는 욕계보다 위에 있으므로 상계라 하고, 욕게(欲界)는 하계라도 합니다. 욕계 가운데 6욕천까지를 포함한 천상계(天上界)전부를 상계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인간계를 하계라고 합니다.

 

이 삼계는 끝없는 미(迷). 고(苦)의 영역이므로 고계(苦界). 미계(迷界)라고도 하는데, 삼계는 다시 여러세계로 세분되며 그 가운데 욕계는 지옥. 아귀. 축생.아수라. 인간.하늘의 6도로 구분됩니다.

 

그러므로 삼계.육도라고 할 때 육도는 삼계 가운데 욕계에 속하는 중생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능엄경에는 7취(七趣)라고 하여 앞의 육도중생(=육취)에 신선취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도’라고 할 경우에는 중생들이 사는 공산을 의미하고 ‘취’라고 할 때는그 세계에 사는 중생을 뜻합니다.

 

불교의 우주관은 이처럼 복잡합니다. 특히 기독교의 천당에 해당하는 천국은 헤아릴 수 없이 많기 때문에 그 이름을 열거하기도 힘듭니다.

경전을 통해서 밝혀진 천국은 욕계에 사천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제천의 여섯 하늘일 있고, 색계에는 18천. 무색계에 4천이 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시기 직전에 보처보살(補處菩薩)로 계셨던 도솔천은 욕계에 속하는 하늘입니다.

 

이 도솔천은 수미산 꼭대기로부터 12만 유순(由旬)위에 있는 하늘인데, 칠보로 만든 아름다운 궁전이 있고, 한량없는 하늘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하늘에는 내원(內院).외원(外院)이 있는데 외원은 일반사람들이 거처하는 곳이지만 내원은 미륵보살이 일생보처(一生補處)로서 여기에 계시면서 하늘나라 사람들을 제도하시며, 남섬부주에 하생하여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석가모니 부처님도 그러셨고, 사바세계를 나는 부처님은 모두 이 하늘에서 일생보처로 계시다가 성불하시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육도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천국도 불교에서는 최후의 이상적인 세계로는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천국도 윤회하는 미혹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천국과 혼동하기 쉬운 곳으로 정토가 있습니다. 아미타불이 계시는 서방정토 극락세계를 비롯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정토가 있는데, 이 정토는 윤회하는 중생들의 세계가 아닙니다.그러므로 불자들이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천국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 정토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따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육도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육도 가운데 천도 다음의 인도(人道)는 곧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사는 세계를 말하고, 아수라(阿修羅)는 수라. 비천(飛天)이라고도 하는 중생들로, 싸움을 좋아하는 귀신을 말합니다. <아수라장 같다>든가 <수라장이 되었다>는 말은 이 아수라가 싸움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천도 .인도. 수라도의 3도를 삼선도(三善道)라고 하는데, 천도는 상품의 선(善)을 따라가는 곳이요, 인도는 중품, 수라도는 하품의 선을 따라 가는 곳입니다.

 

다음 아귀도(餓鬼道)는 굶주린 뒤신인 아귀들의 세계인데 주로 전생에 악업을 짓고 탐욕을 부린 자가 아귀로 태어나게 되고 항상 기갈(飢渴)에 괴로워한다고 합니다.

 

다음 축생도(畜生道)는 축생 곧 새나 짐승 물고기 곤충류 등의 세계를 말합니다.

축생은 고통이 많고 락(樂)은 적으며 식욕, 음욕만 강하고 무지하여 항상 공포속에서 사는 중생입니다. 이 축생세계에 나는 업인(業因)으로는 계를 범하여 도적질하는 것, 빚을 지고 갚지 않는 것, 살생, 경법(經法)듣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등을 들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옥도가 있는데, 중생이 악업을 지음으로 인해서 태어나는 가장 고통스러운 세상입니다. 지옥은 지하에 있다고 하는데, 8대 지옥을 비롯해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지옥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육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했습니다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육도 가운데 하나만으로도 오늘 법회 시간을 다 소비해도 모자랄 것이므로 미진하지만 이 정도로 마치고 다음은 관연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중생들은 이 육도를 윤회하게 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여야 이 생사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가? 이에 대해서 경전을 통해서 알아봅시다.

 

앞서 모두에 인용한 능엄경의 경구를 다시 살펴보면,

“온갖 중생이 무시이래 생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다 제가 지닌 변화를 떠난 영원한 진심과 청정하고 밝은 본성에 대해 알지 못하고 여러 망상에 팔리고 있는 까닭이다. 이런 망상이 진실하지 못하므로 윤회하게 되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닌 변화를 떠난 영원한 진심과 청정하고 밝은 본성’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불성을 깨닫지 못하고, 불성이 바로 자기자신 속에 존재함을 자각하지 못하고, 망상으로 업을 짓기 때문에 윤회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미루어보면 윤회의 원인은 불성을 자각하지 못한 어리석음 즉 무명입니다.

 

그런데 원각경에 보면

“선남자야, 온갖 중생이 무시의 끝으로부터 갖가지 번뇌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윤회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하셨고,

화엄경에서는

“온갖 존재란 어느 하나도 진실함이 없건마는, 진실한 모습인 듯 그릇 생각함으로써 범부드이 생사의 옥(獄)을 윤회하는 것이다” 하셨는데, 이는 번뇌. 전도망상심(顚倒妄想心)이 윤회의 주범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들의 표현은 다르지만 불성을 올바로 보지못하는 전도된 마음 즉 번뇌에 의해 일어난 집착이 윤회의 원동력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불성을 바로 보지못하고 자기자신의 존재를 착각하기 때문에 <나라는 생각. 내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집착이 온갖 업을 지어 윤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도의 차별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법화경에

“ 온갖 욕망탓으로 삼악도에 떨어지고 육취속을 윤회하여, 고루 고통을 받는 것이다”하셨고

미륵보살소문경에는

“십악(十惡)을 행하는 인연 때문에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십선(十善)을 행하는 인연 때문에 천계(天界)와 인계(人界)와 수라계에 태어난다”하셨습니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요, 수업수생(隨業受生)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우리 인간들 위에 군림하여 육도로 배치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자 지은 바 업에 의해 스스로 육도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윤회를 벗어나려면 자기자신 속에 그 무엇보다고 소중한 보배인 불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착을 버림으로써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와같은 윤회의 실상을 김대성의 일화에서 보듯이 의심하지 않고 믿었습니다.선한 일을 하면 선한 과보를 받아서 좋은곳에 태어나 복락을 누리고 악한 일을 하면 그 과보로 고통을 받는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서구문명과 함께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 사상은 신이 천지만물을 창조했고 신의 섭리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며, 천당과 지옥도 신이 인간을 상주고 벌주기 위해 마련한 곳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옛날보다 물질적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족하면서도 날로 험하게 되는 까닭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인과의 법칙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과법칙이 단지 한 생(生)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엥 걸쳐서 영원히 단절되지 않고 계속되는 현상으로 곧 윤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불자들은 윤회의 실상을 확신하고, 단지 금생만이 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윤회를 벗어날 길을 찾아 오늘의 삶을 바르게 살아야 진정한 불자가 되는 것입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김대성의 이야기를 단순한 설화로만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중생의 윤회는 단지 시간과 공간을 통한 생사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에도 우리의 마음 가운데서 한순간도 쉬지 않고 번뇌.망상이 생사윤회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러한 번뇌.망상이 곧 윤회의 근본종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또 육도중생도 우리의 자성 가운데 모두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하늘사람처럼 마음을 쓰면 천인이 되고, 짐승처럼 마음을 쓰면 축생이 되는 것입니다.

사홍서원 가운데 ‘자성중생서원도(自性衆生西園徒)’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 자성 가운데의 중생을 제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처님이 되어야 합니다.

부처님처럼 마음을 쓰면 부처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다같이 부처님이 되어 윤회의 굴레를 벗어납시다.

 

나무석가모니불!

 

불교설법 연구원 편

법천 스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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