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암 스님)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한국불교 승가교육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2021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 스님(동문 15기)의 사회로 ▲21세기 한국에서 불교는 살아남을 수 있는가?(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 ▲AI 시대의 승가교육(해인사승가대학 학장 보일 스님) ▲한국 시민사회에서 불교의 위상과 승가교육의 미래(한국교원대 윤리교육학과 박병기 교수)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에서는 동국대 불교대학 김종욱 교수, 동국대(경주) 불교학부 석길암 교수,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이도흠 교수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승가교육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하면서 한국불교 승가교육의 참된 교육을 위해 관련 학계와 다양한 학술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이날 '2021년 정기총회(장학증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총동문회장 이암 스님은 인사말에서“해인사의 기억이 평생 아름답고 행복했다. 동문 선후배 스님들도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계실 것이다"며 "한국불교 모든 곳에서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한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 분 한 분 거룩하신 여러 선후배 스님께서 한국불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암 스님은 올 한해 각 활동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공로가 인정되는 동문들에게 ‘2021년 해인승가상’을 전달했다. ‘해인승가상 심사위원회’가 엄선한 해인승가대상에 혜총 스님(동문 4기, 부산 감로사 주지), 일면 스님(동문 9기, 남양주 불암사 회주), 해인승가상에 원정 스님(동문 16기, 창원 진해청소년전당 관장), 도현 스님(동문 17기, 함양 아란야선원장), 태영 스님(동문 17기, 울진 광도사 회주), 성전 스님(동문 34기, 남해 염불암 주지), 특별감사패에 보광성주 스님(제9대 해인사승가대학장)에게 상패와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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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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