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교사 선발 공고 포스터 (사진=국제포교사회 공식 홈페이지)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이재홍)가 영어법회를 다시 온라인으로 재개한다.

 

국포사는 2월20일을 시작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전법회관 3층 국제포교사회 회의실에서 비대면 줌 방식으로 법회를 진행한다.

 

2009년 8월1일을 처음으로 선보인 영어법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었다.

 

국제포교사회의 영어 법회(SDG, 토요 달마 그룹)는 작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비대면 온라인 법회’로 재개함으로써 96번째 법회를 진행하게 됐다.

 

2월20일 봉행되는 이번 법회에서는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스님이 법사로 나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How to get along with others)에 대해 영어로 법문한다.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국제포교사회의 영어 법회에 동참이 가능하다.

 

올해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홍 신임회장은 앞서 “비대면 동영상 포교 교육을 전회원들에게 실시하여,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포교역량 강화와 제도정비를 통한 해외 포교의 참여와 봉사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임을 취임사에서 천명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코비드19 상황에서도 지난 1월16일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기초불교영어강좌’를 개시해 운용중이이다.

 

국포사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6기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를 대비해 2월27일부터 4월3일까지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고시 스터디도 실시한다.

 

국제포교사회는 오는 2월27일부터 4월 3일까지 실시하는 ‘제26기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대비 ‘비대면 쌍방향 화상 서비스’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줌을 이용한 비대면 강좌로 진행한다.

 

국제포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첫 째 관문인 국제포교사 선발자격고시 1차 필기고사를 합격해야 한다. 이 필기고사에 합격한 자는 국제포교사회(포교원의 위탁교육 실시기관)에서 실시하는 국제포교사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치면 포교원의 면접고사를 거쳐 제26기 국제포교사 품수를 받게 된다.

 

국포사는 지난 1998년 창립되어 한국불교의 전통에 입각해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명상프로그램, 해외 포교사 파견, 외국인노동자 한국어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불교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제25기 국제포교사 양성과정을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발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33명의 새내기 국제포교사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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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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