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4대 사찰중 하나인 신계사 터에 대한 공동 지표조사가 지난 11월 2일부터 조계종 산하 민족공동체추진본부(총재 정대 스님)와 문화유산발굴조사단(단장 정각 스님)에 의해 실시됐다.

신계사는 장안사.표훈사.유점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사찰의 하나로 조계종 초대종정을 지낸 효봉 스님이 수행했던 곳으로 북한당국은 절터를 국보유적 제95호로 지정,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단은 육안 현장조사를 통해 한국전쟁 중 완전 소실된 신계사가 신라시대(9세기 전후) 창건된 것으로 잠정 결론내리고, 무엇보다 자칫 무너질 위험에 처한 석탑의 해체.복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현재 신계사는 한국전쟁 때 불타 지금은 3층석탑 1기와 만세루 돌기둥과 건물의 초석 등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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