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가 희랑대사상 국보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친견법회를 봉행한다.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인사 구광루 2층(화장원)에서 특별 친견법회를 봉행한다.

희랑대사상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초상조각으로 고려시대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89년 보물 제999호로 지정돼오다 지난달 21일 국보 제333호로 승격됐으며 희랑대사상이 실제 생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재현한 유일한 조각품으로 남아 있다.

희랑대사는 태조 왕건(王建)의 스승이자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인물로 화엄학(華嚴學)에 조예가 깊었던 학승(學僧)이였다.

문화재청은 "희랑대사상을 고려 초 10세기 우리나라 초상조각의 실체를 알려주는 귀중한 작품이자, 희랑대사의 높은 정신세계를 조각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탁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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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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