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가람배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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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명 : 오어사 | ○ 전화번호 : 054-292-2083 |
○ 종 파 : 대한불교 조계종 | ○ 창건시기 : 신라 진평왕 때 |
○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 ○ 성보문화재 : 12 개 |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창건하여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절 이름 가운데 몇 안되는 현존 사찰의 하나이다. 혜공(惠空) ·원효(元曉) ·자장(慈藏) ·의상(義湘) 등의 승려가 기거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 |
들판 가득 누렇게 오곡과 백과가 익어가는 가을 길을 지나고 꾸불꾸불한 길 몇 구비만 더 돌면 오어사가 보인다. 왼편은 오어지, 오른편은 운제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물가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오어사의 일주문이 호수와 마주보고 있다. 일주문과 일직선상에 대웅전이 있는데, 일주문 밖 계단에서 서서 문을 통해 대웅전과, 대웅전에서 예불을 드리는 스님과 신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꽤 괜찮은 풍경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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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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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
오어사의 대웅전은 1985년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문살이 특이하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봉오리에서 꽃이 활짝 피는 모습을 새겨놓았다. 대웅전 왼편으로 요사와 오른편으로 범종각이 있다. 요사와 대웅전 사이 오래된 배롱나무 한 그루가 천년의 향기를 담고 늘 반갑게 맞이해 준다. 대웅전 뒤편으로 삼성각, 산령각, 응진전이 있다. | |
그리고 마당을 중심으로 왼편으로 요사 2개와 불교용품점이 있고, 오른편으로 요사와 유물전시관이 있다. 오어사 유물전시관은 원효대사 삿갓과 수저를 비롯해 법화경 4점, 오어사 사적지 2점, 대웅전 상량문 등 모두 20여 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전시유물 가운데는 특히 지난 95년 오어지 준설공사 중 발굴돼 보물 제1280호로 지정된 고려 동종이 눈길을 끈다. 신라 동종의 주 양식을 계승한 이 동종은 조성연대가 분명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 아니라 양각으로 새겨진 각종 장식문양이 우수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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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포인트 ● | |
1. 운제산 가운데로 흐르는 산여 계곡물은 천해의 계곡으로 특히 물이 좋아 여름철에는 시민의 휴식처가 된다. 상수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 |
2. 운제산 정상에는 대왕암이 있다고 한다. 높이 30여m, 둘레 50여m로 독립된 바위다. 바위사이에서 샘이 솟아 나오는데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 |
3. 3월에 여는 진달래 축제가 유명하다. | |
4. 오어사 오어지 옆으로 길게 굽이져 있는 산책길. | |
5. 오어사에서 원효암을 갈 땔 건너는 다리와 자장암으로 오르는 길은 사계가 다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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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
원효암 가는길 | |
6. 유물 전시관에 보관되어있는 오어사의 동종, 원효대사 삿갓. 삿갓은 1300년 전, 종이와 실로 연결해서 만든 것인데 안에 솜을 넣고 겉에는 풀뿌리로 엮어서 만든 지혜가 엿보인다. 전국의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꼭 한번은 성지순례를 다녀가는 곳이다. | |
■ 교통안내 | |
[일반버스]
시내에서 오천행 102번 시내버스 이용(12분 간격으로 운행), 오천 구종점에서
하차 후, 오어사행 버스 탑승 (1일 4회 10:00~18:00) [좌석버스] 300번 (12분 간격으로 운행) | |
■ 주차대수 : 50대 | |
■ 찾아가는 길 | |
* 경주-포항간
7번 국도(산업외곽도로·준고속도로)를 타고 포항에서 신형산교를 건너 구룡포
방면 31번 국도를 이용한다. 신형산교 앞 6거리로부터 3.9km 지점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었다가 3.6km지점에서 우회전하여 6.5km만 가면 오어사 입구 주차장이다.
* 오어사 입구 주차장에서 오어사까지는 1.1km를 더 가야 하지만 원칙적으로 차량 통행은 금지된다. 설령, 차량 출입이 허용되더라도 노폭이 좁아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난처해지므로 호반을 산책하는 편이 나을 듯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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