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텔레비전(BTN)은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신축사옥 건설부지에서 사옥기공식을 가졌다.

대지 312평에 연건평 1,250평 규모의 지하2층 지상 6층으로 신축되는 불교텔레비전 사옥은 내년 11월 완공돼, 이곳에서 케이블 방송과 위성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송출된다. 사옥총 공사비용은 약 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축 사옥의 2층에는 7m 높이의 스튜디오와 공개 방송 시설을 갖춘 법당이 마련되며, 3층에는 송출실과 사무실이 들어간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영상편집실과 불교용품점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수덕 불교 텔레비전 대표이사는 "불교텔레비전 신축사옥은 방송국 시설과 함께 불교 신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포교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은 새로운 영상과 질 높은 프로그램의 개발로 불교 영상 포교의 몫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TV는 개국 이래 적자이던 경영부진을 씻고 지난 6월부터 흑자를 기록하는 등 IMF이후 획기적인 경영 개선을 이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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