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1년에 입적한 청담 큰스님의 30주기 열반대재가 12일 도선사에서 봉행됐다.

열반대재에서 도선사 회주 혜성스님과 주지 광복스님은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등을 역임하며 불교정화운동에 앞장섰던 청담 큰스님의 행적을 기렸다.

이어 추도사를 낭송한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스님은 지난 60년대에 도선사를 참회와 기도의 도량으로 중창한 청담 큰스님의 원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은 청담 큰스님이 주도한 불교정화운동의 핵심이 포교와 도제양성, 그리고 역경사업에 있었다며 큰스님의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12일 열반대재에서는 청담 큰스님의 육성법어가 울려 퍼져 사부대중 6백여명이 모인 행사장을 숙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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