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사(경기도 가평 소재. 주지 구천스님)에서 뜻깊은 생전예수재가 열려 화제다.

11일 부터 시작되어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생전예수제는 국태민안기원 및 호국영령천도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행사에는 무해(세계불교 법왕청)존자 스님, 오심(불교일보 사장)스님, 법타스님, 일웅스님, 혜명스님, 법천스님, 송하스님 등 30여명의 스님과 머루와 다래 등이 함께했다

봉행사에서 오심스님은 "주지스님의 원력과 신도들의 불심으로 이곳에 있는 모든 영혼들이 극락세계로 천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무해스님은 법어에서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이 곳 원흥사에게 열린 것은 감사할 일" 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는 주지스님과 신도들의 하나된 마음이 불국정토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 고 말했다.

축사로 나선 법타스님은 "의미와 뜻이 담긴 영산재에 참석한 불자가정에 모든 소원이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산재 행사는 영혼을 실은 가마가 마을 어귀를 도는 것을 시작으로 성덕스님 외 7명으로 구성된 집전스님들의 범패, 춤 등 불교예술을 선보이며 약 4시간여 동안 장엄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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