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하여 L.G 제품 불매운동을 추진하였던 L.G제품 불매운동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는 지난 11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불매운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21일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관련 시행사 대표자들의 불매운동 추진본부 사과방문이후 9월 7일, 14일 두차례에 걸쳐 교계 신문에 사과 광고문이 게제되고, 회룡사 사과방문과 치료비등의 보상 협의는 회룡사측의 요청에 의해 12월 이후로 연기함으로 불매운동과 관련한 요구 사항이 이루어졌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추진본부는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하여 `노선 조사위원회‘를 통한 객관적인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우회노선 채택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백창기 추진본부 상임대표(중앙신도회장), 오희창 교정인불자연합회장, 임완숙 교사불자연합회장, 김규범 대불청회장등이 참석하였다.




2002-09-13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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