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제15 태풍 루사로 인한 수재민 돕기 캠페인을 지난 6일 1차 마감한데 이어 수재의연금 모금을 9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지난 8월 28일부터 전개한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위한 수재의연금 모금’이 전국의 사찰과 불자들의 수희동참한 가운데 진행했다.

8월 28일 성금 모금 시작후 제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일천만원을 기탁, 화성 신흥사 5백만원, 송광사 3백만원등 사찰뿐 아니라 본말사 주지 연수에 동참한 주지스님들도 현장에서 성금을 거두어 4백11만원을 기탁했으며, 소속을 밝히지 않은 불자들도 많은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9일 오전까지 총 모금액은 7천4백8십여만원으로 1차 마감기간 이후에도 불자여러분들의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 소임을 맡고 있는 국․부․실장 스님등 교역직 종무원도 모금 운동에 동참 1천만원을 기탁, 중앙신도회와 전국교사불자회에서도 각각 1백만원을 동참했고, 중앙종무기관 재가 종무원들도 자체로 성금모금을 전개하여 총무원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은 연이은 성금 답지와 모금 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9월 6일로 1차 마감한 수재의연금 모금을 9월 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하고 "사찰과 불자 여러분들의 수희동참을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2002-09-10
손영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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