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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07 21:03
[불자소식]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국회 정각회 정기법회서 법문
 글쓴이 : 전수진기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2월 7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12월 정기법회’ 법사로 참석해 감로법문을 설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2월 7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12월 정기법회’ 법사로 참석해 불자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들에게 “삼독심, 즉 탐심과 진심, 치심이란 독사가 마음에 있으니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겁니다. 삼독심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평화가 옵니다.”라고 감로법문을 설했다.
 
현직 태고종 총무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정각선원의 법석에 오른 상진 스님은 법회 참석 대중에게 ‘삶에 평화의 진리’를 주제로 법문을 내렸다.

먼저 <천수경>의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癡)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라는 ‘참회게(懺悔偈)’를 대중에게 상기시킨 상진 스님은 참회를 통해 탐진치에서 벗어나야 함을 당부했다.

상진 스님은 “탐심은 욕심내는 마음이고 진심은 화내는 마음, 치심은 어리석은 마음”이라며 “이 삼독심이 일어나는 죄를 짓는 곳은 몸과 입과 마음이다. 신·구·의로 우리는 십대 죄악을 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를 지었으면 참회해야한다. 그래서 ‘참회게’와 ‘십악참회’, ‘참회진언’이 <천수경>에 있는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서로 삿대질하며 싸우는 것들 보게 된다. 이게 바로 악구(惡口)다. 지어진 죄업을 쌓아놓지 말고, 참회진언을 외우면서 참회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진 스님은 ‘오종대은명심불망(五種大恩銘心不忘)’이란 경구를 소개하며 우리 사회가 5가지 큰 은혜를 새기고 살아가 함을 강조했다. 명심하여 잊지 말아야 할 5가지 큰 은혜는 △△모든 제도 갖추어서 잘살게 한 국가의 은혜(各安其所國王之恩) △고통 속에 낳아 기른 하늘같은 부모의 은혜(生養劬勞父母之恩)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해주신 스승의 은혜(流通正法師長之恩) △의식주위 어려움을 돌봐주신 시주의 은혜(四事供養檀月之恩) △갈고 닦고 이끌어서 성공케한 친구의 은혜(琢磨相成朋友之恩)다.

상진 스님은 “오종대은명심불망이란 큰 은혜를 우리 국민들은 잊어서는 안된다. 저는 항상 ‘은혜 입은 일은 대리석에 새기고, 원한 맺은 일은 모래에 새기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원한을 대리석에 새긴다”고 지적하면서 “부처님은 착한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 진실과 진리를 가질 수 있다. 착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참회를 잘하셔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불평과 불만 같은 부정적 마인드보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인욕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회에는 주호영 정각회장을 비롯해 이원욱·임호경·정성호·조명희 의원과 천우정 국회 직원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30여 명과  태고종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재경부장 효능 스님, 문화부장 처명 스님, 사회부장 도휘 스님, 홍보부장 원심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사서실장 원오 스님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