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정원문화 가치 증진을 위해 마련된 특별전에는 경남 함안군의 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아라홍련'과 토종 홍련인 '법수홍련'이 선보인다.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