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에서 만난 조선백자의 미(美), 그 여운을 깊게
감상자의 시각을 확장하여 더욱더 깊게
리움미술관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 전시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30~4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백자에 담긴 조선의 미》를 설명하는 한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다. 바로 이번 백자 전시 투어를 맡게 된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자 여행》의 저자 황윤 작가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도 드러났듯 역시나 대중들의 조선백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실로 대단하다. 한일 영부인이 함께 관람했고, 베르나르 아르노 LVMH 루이비통 회장도 빡빡한 2박 3일 일정 속에서도 들러 백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자 여행》
은 눈에 보이는 조선백자의 미(美)뿐만 아니라 미처 피우지 못한 잠재된 미(美), 제작 당시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에 이르러 재평가받는 백자의 미감(美感)에 이르기까지 조선백자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감상자의 시각을 확장해주는 책이다.

저자 : 황윤
작가. 소장 역사학자이자 박물관을 사랑하는 남자. 혼자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 감상하고, 고증하고,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아름다운 자연보다 잘 짜인 박물관이 더 좋은 이유는 인간이 함께 쌓아온 지식과 문화의 총체가 담긴 공간이기 때문. 박물관의 수준이 곧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이기에 우리나라에 더 근사한 박물관들이 만들어지길 고대하며 역사 교양 대중화를 위한 글을 쓴다.

도자기 관련 저서로는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자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 《도자기로 본 세계사》 《중국 청화자기》(공저) 《백자에 담긴 조선의 미》(리움 전시“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之香)”탐방기)가 있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일상이 고고학, 나혼자 경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2 만파식적편 》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 여행》 《일상이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전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강원도 여행》 《컬렉션으로 보는 박물관 수업》 《박물관 보는 법》《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

일상이 고고학,나 혼자 백자 여행|저자 황윤|책읽는 고양이|값1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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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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