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혜일)는 3월 27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전계사 무관스님을 비롯한 산내 대중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인사 제29대 주지 혜일스님의 주지 취임을 부처임께 고하는 고불식을 봉행했다.

법보종찰 해인사 29대 주지로 취임한 혜일스님은 부처님전에 헌향, 헌화, 헌다하며 주지 취임을 부처님께 고했다.

혜일스님은 고불문에서 천년 도량인 해인사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기 위해 수행, 교육, 화합, 포교와 전법의 도량으로 넓은 바다 위를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정진하겠다며 총림대중이 화합하고 수행력을 향상하여 부처님의 미래를 깨닫고 중생교화와 수행자의 증진이 원만 성취 회향하여 우리 사는 사회가 불국토를 환히 밝히시고 세상의 모든 생명이 편안하고 평화로울 수 있게 되기를 불보살님께 기원했다.

해인총림 방장 벽산 원각대종사는 치사를 통해 “혜일스님은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하는 등 종단행정에 밝은 능력있는 스님으로 해인사의 어려운 점을 잘 극복하고 해결하고 총림을 발전시키리라 믿는다” 며 “사부 대중들도 화합해서 산중이 안정이 되고 총림이 발전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정진을 잘 하도록 하자”고 주지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윤석렬 대통령의 축난을 대통령실 이창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이 혜일스님에게 전달했다. 해인사 산내 비구암자 대표 길상암 감원스님과 산내 비구니 암자 대표 금선암 감원스님, 해인총림 율학승가대학원장 스님, 승가대 학장스님, 율원 입승스님, 해인사 신도대표, 해인사 종무원 대표, 해인사 교역직을 대표해 총무국장 스님 등이 혜일스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혜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해인사가 안정되고 화합될 수 있도록 방장스님을 잘 모시고 대중스님들을 존중하며 그 과정을 통해 화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원융살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쉽지 않은 숙제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루는 성취가 가장 빛나는 것처럼 해인사도 어려운 시절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해인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윤석렬 대통령은 혜일스님의 취임 고불식을 축하하기 위해 대통령실 이창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을 통해 혜일스님에게 취임 축하난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혜일스님의 취임 고불식을 축하하기 위해 대통령실 이창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을 통해 혜일스님에게 취임 축하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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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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