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를 읽는 윤리
2010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한 김병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98로 출간되었다. 김병해 시인은 서정의 극단으로까지 치달으며 서정시를 지키고자 하는 시인이다. 자기 표현의 발화인 서정시가 그의 독백에 그치지 않고 외부로 반향하는 것은 이것을 듣는 이가 있어서다. 그의 목소리가 공허하지 않은 것은 삶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시의 본류라 믿기 때문이다.
저자 : 김병해
대구에서 태어나 2010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대가 나를 다녀가네』가 있다. 〈미래서정〉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저자 김병해|문학의전당|값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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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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