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상진 스님 (왼쪽), 기호 2번 성오 스님 (오른쪽)

한국불교태고종 제 28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진·성오 스님이 적격 심사를 통과해 후보로 확정됐다. .

한국불교태고종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는 3월 16일 오후2시 서울 종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서 회의를 열고 상진, 성오 스님을 상대로 3시간여에 걸쳐 심층 자격 심사를 한 뒤 두 후보자 모두 ‘후보자격 이상 없음’ 결정을 내렸다. 자격 심사 후 진행된 기호 추첨에선 상진 스님이 후보 1번, 성오 스님이 2번을 배정 받았다.


기호 1번 상진 스님은 1991년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 교무부장, 동방불교대학 학장과 제13~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광덕사와 양주 청련사 주지를 지냈으며,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대구 구룡불교대학 강주를 역임했다. 

기호 2번 성오 스님은 1978년 범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교육부장, 행정부원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원로회의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중앙종회의원과 경기남부교구 종회의장, 종무원장을 비롯해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국제예술인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성은사 주지로 있다.

한편 ‘적격’ 판정을 받은 상진·성오 스님은 선거일인 4월 18일 전날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으며, 3~4월 중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자별 종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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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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