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교육원장 혜일스님이 핵심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은 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 교육원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출가자 수를 늘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3년 후에는 한 해 출가자 숫자를 150명으로 늘려 기본교육기관 통폐합 과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교육원장 혜일스님은 이날 “새롭게 시작하는 9대 교육원은 불교 정통성을 지키며 시대 흐름을 선도했던 선지식들 가르침을 지표로 삼아 종단 백년을 책임질 인재를 담아내는 교육 종책을 열어나가겠다”며 “전 교육원 집행부가 구축한 승가교육 활성화 방안을 기반으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 가능한 종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장 스님은 “출가자 수의 급격한 감소는 종단 교육기관의 통폐합을 비롯해 전법교화 현장의 어려움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종단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제9대 교육원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출가자 수를 늘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전면 도입, 지원하겠다고 했다. 교육원장 스님은 “미래 세대가 있는 장소를 찾아가 직접 소통하며 고민을 나누겠다”며 “‘명상’과 ‘상담’을 중심으로 젊은 스님들과 청장년 세대의 만남의 장을 일상화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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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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