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신작 동시 가운데 63인의 작품 63편을 가려 뽑아 한자리에 모았다.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모든 신작 동시를 선정위원 다섯 사람(권영상, 김제곤, 안도현, 유강희, 이안)이 나누어 읽고 1차로 각자 30편 이상씩의 작품을 추천했다. 그렇게 모은 작품을 앞에 두고 선정위원끼리 두 차례 회의를 거듭하여 최종으로 63편의 작품을 가리게 되었다. 올해의 좋은 동시를 선정하는 기준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

이 동시집에 실린 63인의 작품은 최근 변화하는 동시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 주고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지점을 가늠하게 한다. 오늘 우리 동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의 좋은 동시 2022』, 이 한 권의 동시집이 우리 동시의 내일을 그려 보는 좋은 밑그림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 안도현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시집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동화책 『고래가 된 아빠』,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리운 여우』 『외롭고 높고 쓸쓸한』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 외에 『연어』 『백석 평전』 『내게 왔던 그 모든 당신』 등을 냈다.

저자 : 이안
1999년 『실천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동시집 『고양이와 통한 날』 『고양이의 탄생』 『글자동물원』 『오리 돌멩이 오리』 『기뻐의 비밀』, 동시 평론집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 시집 『목마른 우물의 날들』 『치워라, 꽃!』을 냈다.

올해의 좋은 동시(2022)|상상|값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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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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