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각각 추대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2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종단협 회장으로 추대된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 대표자 스님들의 의견들을 잘 청취하며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한국불교와 종단협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종단협은 2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을 심의·결의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종단협은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았던 대통령 초청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를 내년 4월 중 봉행키로 했다. 또한 그간 순연돼 왔던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를 내년 10월 경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종단협은 부회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상임이사에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과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 스님으로 각각 변경했다. 일붕선교종을 상임이사 종단에서 이사 종단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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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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