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박물관장과 종무소 삼직 소임을 두루 역임하며 애사심이 남달랐던 무애(無碍)당 무애(無碍)대종사가 지난 12월9일 오전 7시 30분 법랍 61년, 세수 81세로 통도사 안양암 심우실에서 입적한 가운데 스님의 영결식이 12월11일 오후 2시  통도사 무풍한송로 송수정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문도 스님들을 비롯해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등 대중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했으며,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의 행장소개와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스님의 영결법요가 진행됐다.


무애 대종사는 1962년 2월 15일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67년 3월 15일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67년 3월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2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했다.

통도사 교무국장, 총무국장, 재무국장 등 주요 소임을 담당했으며 학교법인 원효학원 감사, 재단법인 조계종경봉장학회 이사, 통도사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통도사 안양암 감원이며 벽안문도회 회장, 경봉문도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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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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