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승가대학 제50차 동문회 임원진 스님들은 11월30일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환경 조성과 복지를 위해 승려복지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동문회장 지호스님을 비롯한 임원진 스님들은 11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승려복지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동문회에서는 동문회장 지호스님(안흥사 주지)을 비롯해 부회장 진명스님(동국대 정각원장), 총무 대훈스님(법기암 주지), 재무 지산스님(선원 수좌), 기획 정운스님(북촌불교문화원 주지), 서기 보우스님(아나율의집 원장), 지산스님(동문회 재무) 등이 참석했다.

총동문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제50차 임원진들은 소임을 마무리하며, 남은 기금을 종단 스님들을 위한 복지를 위해 의미 있게 회향하자는 뜻에서 이번에 전하게 됐다.

회장 지호스님은 “운문사 회주 스님께서는 항상 종단이 있어야 종도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다”며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께서 불교와 종단 발전,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동문회도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동기 스님들이 합심해 소중한 기금을 전해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종단 스님들 전체가 고마운 마음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승려복지회장 호산스님도 “승려복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스님들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스님,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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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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