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장 대원스님)가 12월1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1차 원로회의를 열고 새 원로회의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원로의장 대원스님 임기 만료에 따른 조치다.

원로회의 2인도 새로 뽑는다. <원로회의법>에 따라 원로회의 의원은 중앙종회 추천으로 원로회의에서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원로의원 후보로는 지난 제226회 정기회에서 추천된 종상스님과 정여스님이 올라와 있다.

종상스님은 1965년 법주사에서 월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3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8대, 9대, 12대, 14대, 15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를 역임했다. 불교방송 이사, 동국대 이사를 지냈고 현재 불국사 관장을 맡고 있다.

정여스님은 1975년 범어사에서 지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6년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조계종 법규위원을 역임했으며 부산불교회관 관장,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장을 지냈다. 현재 조계종 법계위원이다.

원로회의 임기는 10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원로회의는 이날 대종사 명사 법계 특별 전형 심의의 건도 논의한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대상자는 25명, 명사 법계 특별전형 대상자는 7명 등 총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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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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