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의 아이로 태어난 보현이는 엄마의 친권 포기와 선천적 장애에 희귀성 난치병까지 앓고 있어 마땅한 입양처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 1000만원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모금으로 마련됐다. 해피빈 개설 5일 만에 819명의 네티즌이 동참하면서 목표액이었던 990만원을 순식간에 달성할 수 있었다.
묘담 스님은 보현이를 ‘부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모금에 동참해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현이의 꿈과 아름다운 희망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보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001년부터 22년동안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기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병원 법당과 사회복지시설, 사찰을 통행 지원 대상을 추천받아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2년 간 약 900여 명에게 20억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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