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욱 동작구의원, 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스님, 대표이사 보인스님, 김혜란 신대방1동 동장, 장진영 동작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최종환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스님)이 도림천 범람으로 수해를 겪은 신대방1동 주민들에게 이불을 후원했다. 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과 사무처장 해공스님은 8월16일 동작구 신대방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김혜란 동장에게 800만원 상당의 이불 50채를 전달했다.

보인스님은 “저 역시 어릴 때 수재를 당한 경험이 있는데 살림이 없는 가운데도 처참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 상심이 클 것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동작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해를 겪은 분들이 너무 많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오늘 전달한 이불이 마음이 춥고 고달픈 신대방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동작구 및 신대방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혜란 동장은 “물이 허리까지 차올라 가전, 가구가 침수돼 많은 주민들이 심각한 재산피해를 입었고, 집집마다 망가진 살림들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며 “다행히도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재민들을 위해 이불을 후원해줘 고맙다”며 “수해 입은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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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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