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상황에서 나를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
삶의 주도권을 찾아주는 자기 회복력 6단계 프로그램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사회적 불안감이 커졌다. 그리고 이는 예상치 못한 생존 전략을 만들어냈다. 허투루 쓰는 시간 없이 생산적인 일과로 삶을 채우는 것,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의 합성어인 ‘갓생’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 트렌드 검색어 통계에 따르면 ‘갓생’이라는 단어의 언급량은 코로나가 장기화되기 시작한 2021년 3월부터 수백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불안에 휩싸인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쉬어가는 것이 아닌 더 치열하게 사는 것을 택한 것이다. 이제는 직장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하는 운동, 매일 저녁 듣는 외국어 강의, 주말에는 밀린 독서와 영화까지 자기계발과 휴식도 열심히 마무리하고 나서야 “내일은 더 열심히 살자”라고 다짐하며 곯아떨어지는 것이다.

‘적당히’라는 말을 죄악처럼 느끼며, 소진된 채 내달리고 있는 당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타인과 외부 세계에 집중하느라, 당신은 ‘나’와 ‘내면과의 접촉’을 놓쳐버렸을 수 있다. 지금 당신은 온전히 나답게 살고 있는지, 남들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내가 바라는 대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볼 때이다.

이런 삶은 물이 차오르는 수조에 있는 것과 같다. 언젠가 당신이 너른 바다가 아니라 수조 속에 있다는 사실이 숨 막히게 느껴질 때, 물이 턱까지 차올라 숨을 쉴 수 없을 때 그곳에서 당신을 구해줄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그러니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원한다면, 수조 속에 갇힌 사실을 일깨우고 당신을 바다로 이끌어 줄 자신을 만나는 것이 가장 먼저다. 그래야만 자신을 강하게 만들 수 있고,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기회가 생긴다.

내면의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방법을 잊었다면 이 책을 펼치자. 저자는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자기 회복력 6단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신이 잊었던 내면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과 마주하고, 어떻게 해도 채워지지 않고, 만족하지 못하던 기분과 감정에서 벗어나 충만하고 주도적인 삶으로 성장하도록 이끈다. 또한 타인이 요구하는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에서 벗어나 훨씬 생동감 있고 확신이 넘치며 자존감이 가득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 야스민 카르발하이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학자, 게슈탈트 및 신체 치료사이자 코치 그리고 마음챙김 트레이너. 주요 치료 분야는 불안, 자기 자신과 타인과의 접촉 상실 및 스트레스 관리이다. 베를린 후볼트 대학교에서 마음챙김 분야를 연구했으며, 정기적으로 관련 워크숍과 트레이닝을 개최하고 있다.

역자 : 한윤진

연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돌고래처럼 기뻐하고 보노보처럼 사랑하라』,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결혼의 문화사』, 『당신의 생각을 의심하라』,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유리로 된 아이』 등 다수가 있다.

자기 회복력|저자 야스민 카르발하이로|역자 한윤진|가나출판사|값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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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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