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이 오는 6월23일 오후3시 조계사 앞마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외에 전국여성불자회 발기인 1000여 명이 함께 한다.


창립법회는 경과보고, 총무원장 원행스님 치사, 포교원장 범해스님 격려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축사, 지도법사단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종단을 대표하는 여성신도조직인 전국여성불자회는 포교원 발의로 시작됐다. 포교원은 올 초 전국규모의 여성포교조직 설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끝에 설립추진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6월20일 현재 전국 20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로부터 지도법사 위촉 동의를 받았고, 1177명의 전국 여성불자들이 발기인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교원은 “전국여성불자회는 종단 위상에 걸맞게 전국적인 포교조직을 설립하여 새로운 여성 포교의 장을 열고자 한다”며 “또한 여성의 권익을 향상하는 일에 서로를 조직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자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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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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