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법당에서 도박하는 모습 등 불교를 비하하는 장면을 방영해 물의를 빚은 JTBC가 사과의 뜻과 함께 이행조치를 담은 공문을 종단에 발송했다. 사진은 인사이더 3화 방송에 앞서 송출된 사과문 영상. >

사찰 법당에서 도박하는 모습 등 불교를 비하하는 장면을 방영해 물의를 빚은 JTBC가 사과의 뜻과 함께 이행조치를 담은 공문을 종단에 발송했다.

JTBC와 제작사 SLL은 종단과 불교계의 문제제기에 대한 이행조치를 담은 공문을 종단에 발송했다. JTBC는 6월14일자 공문에서 △1화 편성 중단 △1화 VOD와 문제 장면이 담긴 영상 클립 서비스 중단 △인사이더 3~4회 방송 시작 전 사과문 송출 등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SLL 역시 6월15일자 공문에서 △문제가 된 1회는 국내 모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및 방영 중단 △국외 동영상 서비스는 해당 장면 삭제 및 더빙, 편집 후 재입고 및 대체 조치 △3회~16회 방송분 및 국내외 동영상 서비스로 인해 한국 불교가 왜곡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등의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인사이더 제작진은 6월15일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6월13일 조계종을 방문, 일부 장면의 종교적 배경과 등장인물의 묘사 방식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