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 >
[천태종 제공]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무원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스님)는 3월20일 총본산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린 제118차 정기종의회에서 종정 도용대종사로부터 지명받은 무원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종의회 폐회 후 종정 도용스님은 무원스님에게 총무원장 임명장과 함께 전형위원회 위원, 상벌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무원스님의 임기는 4년이며, 취임법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수락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환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총체적 난국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먼저 변화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차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종단 발전과 국태민안을 위해 위법망구의 자세로 멸사봉공하며 총무원장으로서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93년 6급 법계, 2013년 3급 법계를 품수했다.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2011~2012년 총무원장 직무대행, 제15~16대 종의회 의원, 15대 종의회 부의장과 17대 종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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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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