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운스님(보령 세원사 주지)이 도자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우건 정운스님의 이야기가 있는 도예전2’가 4월6일부터 11일까지 경인미술관갤러리 제6전시관에서 개최된다.2015년 첫 전시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전시회다. 

평소 스님이 손수 만든 도예 작품 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정운스님은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어내는 것도 수행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때그때 생각들을 응집하여 손끝으로 옮겨보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운스님은 1989년 보령에 세원사를 창건해 주지로 일하면서 글을 쓰고 도자기를 빚으며 지역포교에 앞장서 왔다. 농·어촌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복지, 상담, 문화, 선도를 이끌어 가고 있기도 하다. 청소년 사업의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시인으로도 등단해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 논문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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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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