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3월11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한강교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년여 동안 대표회장으로서 KCRP 발전과 종교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원행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불교를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KCRP는 3월11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한강교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년여 동안 대표회장으로서 KCRP 발전과 종교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KCRP는 제14대 대표회장으로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을 추대했다.

손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국내외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을 일궈 나가고, 기후환경 위기 극복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RP는 1986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총회를 계기로 출범해 30여 년 간 종교 간 협력운동을 이끌어 왔다. 그간 각 종교 지도자들이 2년 임기의 대표회장을 맡아 우리사회 화합과 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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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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