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추대법회가 3월30일 오후2시 한국불교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3월8일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를 3월30일 오후2시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석에서 봉행한다”며 “조계종은 새롭게 추대되는 중봉 성파 종정예하의 가르침에 따라 종단의 사부대중들이 함께 화합하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욱 더 수행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5대 종정 추대법회는 법회 시작을 알리는 육법공양과 명종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행장소개, 추대사, 축사 및 헌사, 등단봉청, 불자봉정, 법장봉정, 예경삼배, 청법게, 입정, 법어, 하단, 헌사, 축가,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추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원로의장 세민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종단 중진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영축총림 통도사 대중 스님들과 신도 등도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원력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정신적 지도자의 추대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이웃종교 및 이웃종단 대표자, 각국 외국 대사,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중봉 성파 대종사의 종정 추대를 다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3월26일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12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종정추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종정 추대 직후 중봉 성파대종사는 조계사 대웅전 고불의식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생들을 위해 동체대비와 호국불교 사상의 중요성을 추대 일성으로 설하기도 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으로 평생 후학양성과 수행, 포교의 길을 걸어 온 중봉 성파대종사는 1960년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월하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71년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이후 문경 봉암사 태고선원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다.

통도사 주지, 제5·8·9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사회부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014년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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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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