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후보자로 덕조 스님이 선출됐다.

은해사는 17일 경내 육화원에서 차기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단독후보인 덕조 스님의 당선을 확인했다. 덕조 스님은 법일 스님(대구불교방송 사장)과 불산 스님(운부암 선원장)이 잇달아 “문중화합”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단독 후보자로 차기 주지후보자로 선출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덕조 스님에게 당선증을 부여했다.


차기 주지후보자 덕조 스님은 “오늘 참석하신 어른 스님들과 문중화합을 위해 사퇴하신 두 분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은해사가 대중 화합과 포교 중심지로 위상을 높이고 신행과 전법도행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덕조 스님은 혜인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7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했다. 경산 불굴사 주지,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 포교원 포교국장, 총무원 사회부장을 지냈다. 현재 제주 약천사 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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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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