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회는 2월8일 열린 회의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명칭을 '와이즈캠퍼스'로 변경 승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성우스님)는 2월8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342회 이사회를 열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한국음악과 및 AI융합학부가 신설되고, 경주캠퍼스는 ‘와이즈(WISE) 캠퍼스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단과대학을 개편해 학교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결정에 따라 서울캠퍼스(총장 윤성이)는 예술대학 한국음악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법과대학 법학과 입학정원 15명을 감원, 한국음악과 정원을 15명으로 정하고, 성악, 기악, 무용, 작곡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위원장 돈관스님은 “ 2021년 경주캠퍼스가 한국음악과를 폐지하고, 2022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였으나, 종립대학으로서 불교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동국대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불교를 비롯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한국음악가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캠퍼스는 AI융합대학을 신설,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과 등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교육 및 연구역량을 결집해 특성화 전략을 실현한다.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도 새로운 캠퍼스 명칭과 함께 학문편제를 재편한다. 캠퍼스 명칭변경은 동국대학교의 정체성을 공유하면서, 지방캠퍼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구성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와이즈’라고 결정했했다. 와이즈(WISE)는 동국대 건학이념의 기본인 지혜(Wise)와 교육혁신(Innovation)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표현한 스마트(Smart)와 융합(Evolution)을 상징한다.

경주캠퍼스는 단과대학을 10개에서 6개로 재편한다. 이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합교육으로 차별화된 단과대학을 육성하고, 단과대학 축소를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경주캠퍼스는 2022학년부터 불교문화대학, 스마트시티융합대학, 글로벌사회경영대학, 간호대학, 한의과대학, 의과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함께 인문콘텐츠학부, 사범교육학부, 자유전공학부 등 독립학부로 학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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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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