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는 입춘 불공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기도법회가 봉행됐다.
 
법천선원(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후평로 113-12 소재)에서도 입춘을 맞아 2월4일 오전 11시에 사부대중들이 동참한 가운데 한해의 부처님의 자비와 공덕이 가득하기를 발원하는 입춘대법회를 봉행했다.

법천대종사는 입춘을 맞이하여 나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임인년에는 불자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로 복된 삶을 영위하기를 기원했다.

입춘은 한 해 24절기 가운데 첫 번째 절기로 불교계는 해마다 입춘을 맞아 한 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불공과 기도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다음은 법천대종사 예하의 입춘 법문 전문--------------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며

(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이며

(부모는 천년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고)


수여산부여해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소지황금출이며 개문만복래로다.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거천재래백복이며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며   복축하운흥이노라.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구름처럼 일어나라)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