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일 암석에 붙어사는 지의류(Lichen)에 대한 정보를 담은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도감에는 국내 석조 문화재에서 관찰되는 지의류 28종의 사진이 수록됐다.
지의류는 단독 생명체가 아니라 곰팡이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조류(藻類)가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복합 생명체이며 전 세계에 약 2만 종이 분포한다.
그동안 지의류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보존 가치가 높은 석조 문화재의 풍화 현상 주요 원인으로 지의류가 지목되고 있지만 기초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2020∼2021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라남·북도, 강원도 등의 협조로 석조 문화재에 붙어사는 지의류를 연구, 성과물로 이번 도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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