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필(鐵筆)로 꽃을 새기는 문객(文客)의 운명
1995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한 이용진 시인의 첫 시집 『아직 피지 않은 꽃을 생각했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63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26년 만에 세상에 첫선을 보이지만 여전히 살아있고, 여전히 아름다운 이 시집은 시와 삶을 향한 시인의 치열한 육박을 보여준다. 시에 대한 생각이 오랜 시간 내면화된 터라 어떤 걸림이나 어려움도 없다. 그 자체로 시의 진경을 보여준다. 시를 읽으면 누구를 막론하고 고개를 주억거릴 터이다.
저자 : 이용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1995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아직 피지 않는 꽃을 생각했다|저자 이용진|문학의전당|값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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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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