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태백산로1202 (녹전리755)소재 산솔면 (이영실 면장)은 6일 오전10시30분 면사무소에서
주민과 유상범국회의원 최명서군수등 관내기관장 내외귀빈이 동참하여 중동면에서 산솔면으로 명칭변경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2일 관례조례 입법예고 를 통하여 개칭됐다.
지역 브랜드 가치및 관광홍보 효과와 주민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삼고자 한다는 개정취지를  발표했다.
중동면은 지금의 지역적 특성과 크게 관계없으며   경북상주에 중동면 이라는 곳이있어 명칭을  바꾸면
지역 브랜드화에 유리하다.

산솔면 기원이 될수있는 곳은 바로 녹전2리  산솔마을이다.
단풍산과 옥동천이 어우러져 멋진 자연환경을 갖고있으며 2009년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추진하며
산솔마을로 불리기 시작했다.

특히 단풍산입구의 솔고개에는 보호수목인  우리나라 3대명품 소나무가 있다.
제약회사 우황청심환과 솔담배표지 모델로  나왔던 나무다.
산솔마을은 지난2009년부터 이 나무를 중심으로  소나무 축제도열고 있으며 산솔힐링 체험관을 운영
산솔공원과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만날수있는 산책로도 잘 마련돼있다.

이곳화원리(소미원길)은 녹전으로 넘어가는 길에 수라리재 가 있는데 공양왕이 삼척의 궁촌으로 유배될때
이 고개에서 수라 (왕이먹는음식)을 들었다하여 수라리재라고 불린다.

이재에는 태종10년 홍문관 부수찬과 한성부 부윤을 역임하고 영월 화원리로 낙향한 충신우천공 추익환 비문이 있다.
추익환은 세조에 의하여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의 유배 소식을듣고 머루 다래를 따서 단종에게 바치고
어린임금을 위로 했다.
1457년10월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고 단종이 승하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추익환 은 영월로 향하던중 백마를 타고 가는 단종의 영혼을 만났다고 한다 .

추익환은 무릎을 꿇고 엎드린채 " 전하 어디로 가시려 하십니까" 묻자
나는 태백산맥 망경대산 산신령이되여 망경대산을 지키겠노라는 말씀을 듣고 단종임금을 찿아갔더니
운명하셨습니다 라는 말을듣고 실신하여 병고를 치르다 사망했다.

화원2리 길을 가다보면 김삿갓 정자가있고 5분정도 직진하면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연수원 표식이 보이는데 
부처님 친진신사리7과가 복장되어 있는 세계최초 적멸보궁 태조사 성보전이  있다.
이곳에서 기도하면 태백산맥 망경대산 산신령이 되신 단종의 도움으로 소원성취하는 이적이 있다고  한다.

마을회관 경로원 옆에는 원터(원집) 황당이 있는데 원집은 경북 봉화로 넘어가는 교통의 요중지였던 이지역을 지나는
행인들을 위해 숙식과 편의를 제공했던 곳으로 쌀ㆍ반찬ㆍ장작ㆍ짚신ㆍ마방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
행인들은 이곳에서 숙식을하고 일정액을  옆전통에 넣어 두었다고 한다 .

소미원 성황당은 고려무장인 최영장군이  머물렀다하여 장군의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정월대보름 재를 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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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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