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에서부터 장대교량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리, 그 내밀한 이야기

     

이 책은 한국의 옛 다리와 근현대 다리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1부에서는 신안군 추포도 노두길, 경복궁 취향교, 청계천 광통교, 진천 농다리, 정조대왕이 건넌 한강 배다리 등 우리 옛 다리 10곳을 살폈고, 2부에서는 군산 뜬다리부두, 철원 승일교, 성수대교, 남해대교, 진도대교 등 근현대 교량 10곳을 찾았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그 행간에 담긴 메시지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한 번쯤 되짚어보게 한다. 공학이 빚어낸 다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여정은 ‘다리’라는 시설물에 얽힌 역사를 알아가는 데 있어 또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저자 : 이영천

방장산을 병풍 삼아 쇠꼴을 베던 전북 고창의 궁벽한 시골에서 자랐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20세기 마지막 해에 기술사가 되었다.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설계한 엔지니어링사를 ... 더보기
방장산을 병풍 삼아 쇠꼴을 베던 전북 고창의 궁벽한 시골에서 자랐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20세기 마지막 해에 기술사가 되었다.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설계한 엔지니어링사를 거쳐 건설사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고속도로, 철도, 대심도지하도로, 초장대교량,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사업에 오랜 시간 힘을 쏟았다. 공학을 바탕에 둔, 그러면서도 무겁지 않고 유연한 인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다시, 오래된 다리를 거닐다|저자 이영천|루아크|값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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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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