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KBS2TV는 추석 연휴인 23일 저녁 8시 30분 환경스페셜 ‘천년 숲의 비밀’을 방송한다.
환경스페셜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역할과 다양한 문화 기능으로 우리 사회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사찰림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초고해상도(4K) 영상으로 제공돼 사찰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적극적인 촬영협조로 제작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현재의 사찰림이 온전히 보존되어오기까지 역사적 굴곡에 맞서 숲을 지켜낸 산감(山監)스님들의 역할과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알리고 이와 함께 사찰 숲의 자연·생태 및 문화적 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프로그램은 수려한 산림경관을 자랑하는 봉암사, 월정사, 선운사 ,백담사,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의 사찰림들이 등장한다. 그 가운데서도 조계종 종립선원인 문경 봉암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희양산 봉암사는 스님들의 참선 수행을 위해 부처님오신날 이외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금지시키는 사찰로 유명하다. 또 봉암사가 수좌 스님들의 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봉암사 일대를 국립공원화 하려던 것을 스님들이 자연환경 보호와 수행환경 보호를 위해 지켜낸 곳이다.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청정지역이어서 이곳의 내밀한 사찰림의 모습을 이번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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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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