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각회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호계원장 보광스님>

재단법인 대각회는 9월 7일 서울 목동 법안정사에서 제18대 이사장  무심 보광 스님(조계종 호계원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봉독에 이어 법안정사·대각정사 주지 법수 스님 임명, 제17대 이사장 직무대행 흥교 스님 이임사, 제18대 이사장 보광 스님 약력소개 및 취임사, 법안정사 주지 법수 스님 인사말 및 이사장 보광 스님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보광스님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각회는 독립운동민족대표 33인 중 불교대표로 참여하고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한 한국불교 대선지식이었던 용성조사님의 유업을 계승하고 현창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라며 “1969년 9월11일 동헌 완규 대종사님과 불심도문 큰스님이 중심이 되고, 고암, 자운, 성철, 광덕큰스님들의 원력에 의해 설립된 재단법인 대각회”라고 강조하고  “소승이 18대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금까지 수행승이면서 동시에 불교학자로서 용성스님 문손으로 용성스님 연구를 해왔고, 조사님의 유물을 근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보광 스님은 1970년 동헌 스님을 계사로 불심 도문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1980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대성사와 정토사 주지를 지내고 대각회 감사, 이사, 대각사상연구원장 등을 맡아 대각회에 기여했다. 제14대 종회의원, 재심호계위원, 동국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13대 호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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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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